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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많은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박세리 전 프로골퍼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몇 차례 공연, 방송계를 휩쓸어 큰 타격을 입혔던 코로나19가 다시 한 번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모두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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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손준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손준호씨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느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보건 당국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들은 즉시 검사를 진행했거나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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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측은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소식을 접한 뒤 23일 코로나19 검사 후 24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김준수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5월 5일 정오(낮 12시)까지 일시적으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세리 측은 "24일 오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김준수, 손준호 등과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을 함께 해 밀접접촉자로 분류 된 신성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신성록 역시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성록씨는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다음달 18일 개막 예정이다. 하지만 주연 배우들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연습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뮤지컬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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