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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언더커버' 지진희, 김현주가 충격적인 죽음과 마주했다.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종결 발표와 함께, 김명재의 뇌물 수수 의혹 영상이 확산되며 상황이 뒤집혔다. 이에 최연수와 공수처에 대한 비판 여론도 거세게 불었다. 그러나 최연수는 담담했다. 사실 그는 이미 모든 상황을 예상했고, 더 나아가 정철훈(강영석) 수사관에게 제보자 추적을 지시했다. 제보자의 정체는 바로 박원종(주석태)이었다. 정철훈은 박원종과 아슬아슬한 추격전을 벌였지만, 임형락의 고스트 요원 천우진(강동호)의 방해로 놓치고 말았다. 이로써 공수처는 물론 청와대도 큰 타격을 입었다. 최연수는 김명재 실장의 비리뿐 아니라, 공수처를 이용해 청와대까지 위협하는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감한 듯 "벌써 싸움은 시작됐다"라고 읊조리며 바짝 날을 세웠다.
최연수는 김명재의 조사를 맡았다. 김명재는 대선 6일 전, 50억이 넘는 출처 불명의 거액을 받아 선거자금에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며 "내가 혼자서 다 안고 가게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이 찾아왔다. 김명재가 구치소에 수감 된 이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뉴스가 전해진 것. 그의 빈소를 찾은 최연수는 끝까지 의혹을 풀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강충모는 김명재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떠난 것이라며 설전을 벌였다. 뜻밖의 이득을 본 쪽은 임형락이었다. 그는 특활비 투명화법 제정을 막으며 화수분 사업 진행을 재가동시켰다. 잠시 멈춰있던 바람이 다시 거세게 불기 시작하며 위기를 예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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