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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키이스트가 마침내 하반기 2작품의 편성을 동시에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있다.
먼저 이영애의 4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던 12부작 '구경이'가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로 10월 방영을 확정 짓고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구경이'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이다.
각본은 한예종 출신의 루키팀인 성초이 작가가 맡았다. 이영애 외에도 넷플릭스 '킹덤'시리즈로 떠오른 신예 김혜준이 케이 역으로 발탁되었고 곽선영, 김해숙 등 탄탄한 조연진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정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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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으로 섬세한 감정 묘사에 탁월함을 입증한 문정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 '그 남자의 기억법'등을 통해 로맨스 서사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산부인과 레지던트 추민하 역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안은진과 박성훈, 박수영(레드벨벳 조이), 고두심이 캐스팅되어 오는 7월 촬영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키이스트는 최근 제작사 에이스토리 에서 10년간 '시그널', '킹덤'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총괄 프로듀서를 영입,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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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굳피플(이영애), 앤드마크(김혜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곽선영), 준앤아이(김해숙), 빅보스 엔터테인먼트(안은진), BH엔터테인먼트(박성훈), SM엔터테인먼트(박수영), 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고두심)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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