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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영웅의 대학동기인 이웅희 교수가 임영웅의 대학시절을 공개했다.
이 교수는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보컬팀 어썸블라의 리더로 임영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보컬팀 이름은 당초 파이브 에이 원이었는데 임영웅이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어썸블라가 됐다. 말하듯 노래해 환상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자는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이 모자를 거꾸로 쓰고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다녔다. 다리가 길어 예뻤다. 영웅이가 지금은 굉장히 점잖지만 막내이기도 하고 기발했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영웅이가 아이디어를 낼 때마다 섬뜩했다. 끼도 많았다. 같이 연습하고 헤어지면 되는데 영웅이는 연습하고 밥 먹다 갑자기 화음 맞추는 걸 유도했다. 그걸 많이 해서 힘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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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노력형 천재다. 원래 천재지만 노력하는 거다. 영웅이는 아이디어가 좋다. 같은 노래를 해도 똑같이 노래하는 걸 싫어해서 흉내내지 않는다. 자기 걸로 만들고 싶어한다. '뽕숭아학당' 촬영을 하며 느낀건데 계속 음악을 생각하더라. 여전히 연습을 계속하는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웅이는 대학시절에도 지금도 노래를 잘하지만 예전과 지금은 레벨이 다르다. 지금은 내가 봐도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톱이라 생각한다. 임영웅만의 색이 있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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