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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박보영과 서인국이 사랑으로 운명을 뒤바꿨다. 서인국이 초월적 존재에서 사람으로 환생해, 오랜 그리움 끝에 서로를 마주한 박보영과 서인국의 애틋한 투샷이 가슴을 찡하게 울렸다.
그러나 이내 동경은 멸망을 향한 그리움에 눈물지었다. 멸망이 없는 텅 빈 집을 찾은 동경은 멸망의 휴대전화에서 그가 미처 보내지 못한 문자를 발견하고 눈물을 떨궜다. 더욱이 '행복하지? 그럴 거라 믿어'라는 멸망의 문자에서 동경의 행복을 바라는 그의 진심이 전해져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이어 침실로 향한 동경은 볼을 쓰다듬으려 하자 사라져버리는 멸망의 허상을 보고 결국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멸망은 소녀신(정지소 분)의 정원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 소녀신은 멸망에게 작은 화분 속에 활짝 핀 꽃을 보여주며,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라고 말했다. 이에 초월적 존재가 아닌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멸망은 "기뻐. (동경이를) 다시 만날 수 있으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소녀신은 처음부터 멸망이 사람이 되길 바랬던 진심을 드러내며, "멈추지 말고 가. 가서 멈추지 말고 또 사랑을 해.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라며 그의 행복과 사랑을 응원해 마음을 찡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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