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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소녀시대 유리이자 배우 권유리(32)가 시청률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권유리는 2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MBN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김지수 박철 극본, 권석장 연출, 이하 '보쌈') 종영기념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유리는 이어 "저는 어떤 작품을 하거나 작업을 할 때 결과물을 예상하고 하기는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자꾸만 그럼 어떤 기준을 잡게 되고, 또 그 기준에서 자유롭지 못해지기 때문에 생각을 아예 안 하는 편이다. 어차피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니, 제 연기에 몰입하고 제가 어떻게 캐릭터를 소화하고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에 더 집중한다. 그래서 시청률은 정말 '깜놀(깜짝 놀랐다)'이었다. 시청률 공약을 이행을 할 줄 모르고 정한 거였는데, 그렇게 될 거라고 염두에 두지 않았던 거 같다. 시청률은 정말 많이 놀랐고, 사극이란 장르에 대한 매력도를 느꼈다. 연기할 때도 느꼈지만, 예쁘고 좋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크기와는 강도가 다르게 짙고 싶은 장르더라. 사건의 크기가 달라서 연기하기 흥미로운 장르라고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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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극. 3.1%의 시청률로 출발해 9.8%로 종영하며 K-사극의 저력을 보여줬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권유리는 '보쌈'에서 사건의 중심이자 주인공인 수경 옹주 역을 맡아 '주체적 여주인공'으로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바우(정일우)와의 예상을 넘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고, 연기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호평 속에 극을 마무리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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