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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킹덤: 아신전'이 '떡밥'을 공개했다.
'킹덤' 시즌1과 2가 조선의 남쪽과 한양을 배경으로 생사역과의 사투를 폭발력 있게 그려냈다면, '킹덤: 아신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비극을 불러온 생사초와 역병의 기원을 쫓아 수년 전의 북방으로 향한다. 차가운 성질을 가진 생사초의 특성을 위해 조선의 북방 지역을 조사하던 김은희 작가는 세종 때 설치되었다가 출입이 금지된 폐사군과 압록강 국경 지역에서 변방인으로 살아가던 성저야인에 대한 기록을 발견하게 된다. '오랜 시간 인적이 끊긴 곳에서 생사초가 자라났다면?' 그리고 '누군가가 발견했다면?'이라는 작가의 상상력은 결국 '킹덤: 아신전'으로, '킹덤' 시리즈를 가능하게 한 기원으로 탄생되었다. 김성훈 감독은 '킹덤: 아신전'을 두고 "김은희 작가의 글 중 가장 완벽한 글이었다. '킹덤' 시즌1이 '킹덤 세계관'을 창조한 주춧돌이었다면 '킹덤: 아신전'은 그 이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표현하며 차디찬 북방에서 다시 시작되는 장대한 서사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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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에서 자라난 생사초는 어떻게 조선을 집어삼켰을까? 모두가 궁금해했던 역병의 기원 또한 '킹덤: 아신전'에서 단서를 제공한다. '킹덤' 시즌2에서 조선을 덮친 거대한 재앙이 일단락되었지만, 의녀 서비는 역병의 원인인 생사초의 비밀을 추적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경상 땅을 비롯한 경기, 강원, 황해 등 전국 곳곳에서 생사초가 발견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압록강 일대에서 생사초를 얻었다는 정보를 얻고 북방으로 향한 이창과 서비 무리가 마주친 아신, 시즌2 엔딩에서 등장한 새로운 인물은 조선을 덮친 비극에 또 다른 이야기가 감춰져 있음을 암시했다. 생사역이 아직 조선을 덮치기 전 북방에서 생사초를 먼저 발견한 어린 아신 그리고 그녀가 겪어야 했던 모진 운명의 소용돌이, 이 모든 것과 조선의 남쪽 끝에서 발견된 생사초와 생사역이 어떤 관련이 있을지 '킹덤: 아신전'을 통해 곧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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