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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2' 이가령이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관련 이가령의 '이혼 발표 기자회견'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부혜령이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해 기자회견을 성사시킨 장면. 차분한 흰색 원피스를 입은 부혜령은 일명 '너구리 화장'으로 불리던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벗고 창백한 얼굴로 변신,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부혜령은 직접 이혼을 했음을 밝혀 플래시 세례와 질문 폭탄을 받았고, 대답하는 내내 파르르 떨리는 입술로 울컥한 심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터트려 기자들의 폭풍 타이핑을 이끌었다. 순식간에 핫이슈가 된 부혜령의 기자회견이 휘몰아치는 파란의 예고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가령의 '대대적인 돌싱 선언'은 지난 5월 중순에 진행됐다. 이가령은 혼자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끌어내야 하는 이 장면을 앞두고 대본을 정독하며 감정 몰입에 힘썼다. 덕분에 촬영이 시작되자 처연함과 울컥함을 넘나드는 복잡다단한 부혜령을 오롯이 표현하며, 현장 스태프들마저 몰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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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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