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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태곤이 불륜녀 송지인과 동거를 시작했지만 또다시 갈등을 암시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신유신(이태곤)은 불륜녀 아미(송지인)와 동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많이 마신 척 사피영(박주미) 집에 입성해 딸 지아(박서경)를 만났고, 젤라토 셔틀을 자청하며 자주 들를 것을 암시했다.
그리고 신유신과 사피영은 남가빈(임혜영)의 공연장에서 각각 아미, 서반(문성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굳어진 표정을 드러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점입가경에 이른 두 사람의 설전이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서반과의 투샷에 발끈했던 신유신이 질투에 눈이 멀어 끝장 내로남불을 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태곤과 박주미의 '피 튀기는 이혼 후 싸움'은 지난 6월 말에 촬영됐다. 촬영을 준비하던 박주미는 딸로 출연 중인 박서경의 귀여움과 연기력을 칭찬했고, 이태곤은 박서경의 손금이 자신과 똑같아서 놀라웠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대로 지아의 양육권을 뺏길 수 없다는 장난을 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두 사람은 신유신과 사피영의 감정에 집중, 연기 구력을 빛내며 쫄깃한 심리전의 파도 치는 긴장감을 화면 안에 오롯이 투영시켰다.
제작진 측은 "이혼으로 가장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40대 부부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칼과 방패의 싸움으로 안방극장을 공분으로 휩쓸 예정"이라며 "시즌2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신유신과 사피영이 결론마저 강렬한 임팩트를 안길지 꼭 본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 15회는 8월 7일(토)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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