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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라디오스타'를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지난 출연 당시 "5세부터 77세까지 절친"이라며 인싸력을 자랑했던 김호영이 엄기준과 두터운 친분을 쌓게 된 과정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핵인싸' 김호영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주단태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엄기준과 의외의 친분을 자랑했다. 넘치는 친화력과 주접 멘트로 차갑고 완벽한 이미지의 엄기준을 사로잡아 4MC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엄기준이 김호영을 위해 특별한 선물까지 전해줄만큼 가까워졌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호영은 옷깃만 스쳐도 친구가 되는 '인싸'지만, 선 넘는 친화력 때문에 되려 좌절을 맛봤던 사연을 들려준다. 동경의 대상이었던 조승우의 장난을 받아주려다 선 넘은 행동을 하고 만 것. "평상시처럼 하면 되는데 너무 좋으니까 광분했다"며 실수를 깨달은 순간 기억을 잃고 말았던 상황을 실감 나게 재현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은지의 댄스 실력을 100% 발휘한 부캐 길은지도 함께 '라스'를 찾았다. 길은지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2005년의 유행에 멈춰 있는 패션리더(?)들을 그리는 콘텐츠 '05학번이즈백'에서 탄생한 캐릭터다.
길은지는 05학번의 밀레오레 댄스퀸이라는 설정과 캡 모자, 링 귀걸이, 벨벳 트레이닝복으로 2000년대 감성을 완벽 소환해 폭소를 유발한다. 길은지의 뽀대나는(?) 걸스힙합 강의에 모두가 넋을 놓고 관객 모드로 빠져들었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한편 이은지는 '최준' 김해준과 썸장사 논란을 해명한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길은지와 쿨제이의 러브라인을, '찐한친구'에서는 찐친 케미를 선보이며 망붕 유발자에 등극한 사이. 이은지는 실제 이상형을 고백하며 김해준과의 관계를 할리우드 스타에 비유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핵인싸' 김호영의 엄기준 공략법은 오늘(11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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