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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펜트하우스' 윤종훈의 복수극은 성공했으나 그의 운명도 비극을 향해갔다.
이사장에서 해임되고 주단태의 거액의 빚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산 지옥에 살게 된 서진을 바라보는 윤철의 눈에 단 한 톨의 애정도 보이지 않았다. 윤철은 무너진 서진에게 "윤희(유진)가 죽기 전 내가 널 죽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라는 냉정한 말만 남겼다.
그러나 복수에 성공한 윤철의 표정이 그리 개운하지 못했다. 윤철은 서진의 몰락이 딸 은별(최예빈)을 다치게 할까 두려웠다.
뒤이어 기억을 잃은 서진이 로나를 은별로 착각하자 로나를 보호하기 위해 나선 윤철은 계단 난간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잃었다. 몸싸움 끝에 난간 바깥으로 떨어진 천서진은 떨어진 조명에 깔려 핏빛으로 물들었다.
파격의 핏빛 신으로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는 이제 엔딩까지 단 3회가 남은 상태. 과연 윤철의 비극적 운명은 어디로 향할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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