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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나혼자산다' 김민경이 시원한 방구석 휴양지 완성했다.
김민경은 기대에 부풀어 텃밭으로 향했지만, 수풀 속에 누워 있는 방울토마토를 보자 "내가 괜한 짓을 했나"라고 놀랐다. 또한 블루베리는 새들이 다 먹고, 옥수수도 까치들이 다 갉아먹은 것은 상황. 김민경은 "나는 까치맘이다"며 웃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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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은 매콤한 오징어무침에 바삭한 납작 만두를 감싸서 먹는 꿀조합에 "미쳤다. 인생 뭐 있어? 이런게 행복이지"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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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주에 이어 펜싱 황제 오상욱의 일상이 공개됐다.
오상욱은 현 국가대표 이종현 선수와 진검승부를 벌였다. 오상욱은 "희열이 있는 거 같다. 지거나 했을 때 되게 열이 받는다. 매 게임 영혼이 실리는 것 같다"고 했다. 승리로 게임을 마무리한 오상욱은 트레이너와 함께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
이때 기안84는 "허벅지 싸움해본 적 있냐"면서 허벅지 씨름을 제안, 예상 밖의 팽팽한 접전 끝에 오상욱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기안84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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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비빔라면 7봉지를 준비, 피자까지 주문했다. 그러나 전혀 미동이 없는 인덕션. 오상욱은 "산지 얼마 안 됐다"면서 검색 찬스를 동원, 뒤늦게 인덕션을 켜 웃음을 안겼다. 물이 끓기만 기다리던 오상욱은 기타 연주와 함께 SG워너비 메인 보컬 김진호 성대모사를 함 노래실력을 뽐내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오상욱과 이종현은 비빔라면 7봉지 먹방을 말끔히 해치우고 후식으로 고구마 피자 한 판까지 곁들이며 대식가 먹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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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무관중이었는데, 다른 시합보다 긴장이 안되더라"면서 "부담이 너무 됐다"고 털어놨다. 오상욱은 대망의 결승타로 극적인 결승행을 확정했던 4강전을 떠올린 뒤 "거기서는 안 울었는데 나와서 엄청 울었다. 너무 간절해서. 시합 뛰고 운 거 처음이다"고 했다.
이종현은 "응원을 많이 했다"면서 "1등을 하는 순간 배가 너무 아프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오상욱은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다른 종목이지만 상영이 형이 땄다"며 "진짜로 축하하는데 마음 한구석에 배가 아픈 게 있었다. 열정이 많다 보니까 '나도 할 수 있는데'라면서 불을 지펴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욱은 '상욱에게 펜싱이란?'이라는 질문에 "비빔라면인 거 같다. 음식 중에 제일 좋아한다. 즐겨먹기도 하고 많이 먹기도 하고. 내 삶도 펜싱을 제일 잘하고"라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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