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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노는언니'는 나에게도 힐링과 자유의 시간"
무엇보다 박세리는 '노는언니'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과 자연스럽고 유쾌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박세리는 '노는언니' 시즌1 첫 회부터 현재까지 '리치 언니'로 불리며 인기 가속화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노는 언니' 시즌2를 맞이한 소감은.
- 박세리 감독에게 '노는 언니'란 어떤 의미.
▶'노는언니'는 운동선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자 나에게도 힐링이고, 자유가 되는 시간이다. '노는언니'를 통해 만난 다른 종목 선수들과 후배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많은 걸 얻어간다. 또한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얘기를 방송에서 하면서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었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뿌듯하다.
-'예능 블루칩'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내가 예능 블루칩?" 아닌 것 같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인 것 같다. '예능 블루칩' 표현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리치 언니'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리치 언니'라는 별명은 마음에 든다. 단순히 가진 게 많다는 뜻보다 모든 걸 다 같이 나눌 수 있다는 뜻에서 리치가 좋은 것 같다.
-같이 촬영한 선수 중에 기억에 남는 선수.
▶솔직히 선수들 모두 한 명 한 명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선수와 그들의 스포츠 종목, 그리고 스토리를 들어보면 전부 특별했고, 그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좋았고 기억에 남았다.
-'노는언니'를 통해 도전했던 종목 중 흥미로웠던 종목과 힘들었던 종목.
▶양궁, 사격, 주짓수 등 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던 종목 하나를 고르라면 농구였다. 경기도 빠르게 진행되는데 룰도 어려워서인지 몸이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았다. 후... 정말 쉽지 않았다.
-시즌2를 맞는 '노는언니'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종목.
▶웬만한 종목은 이제 다 해본 것 같긴 하지만 안 해본 종목은 전부 다 도전해 보고 싶다. 하나씩 점령해 나가보도록 하겠다.
-후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여자 후배, 남자 후배 구분 없이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운동하는 삶과 일상의 삶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밸런스를 잡아줬으면 한다. 그게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더 건강하고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자신이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훈련하다 힘들면 '노는언니2'에 놀러오세요. 힐링시켜드립니다"이다.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노는언니'를 꾸준히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시즌2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더 감동적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박세리는 '노는언니'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는언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귀중한 존재"라며 "촬영 때마다 스스럼없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박세리에게 항상 감동한다. '노는언니2'에서도 박세리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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