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도경완, 장도연 MC합류에 "원래 장씨 좋아해"…기승전 장윤정♥('어서와 한국')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1-09-03 08:10 | 최종수정 2021-09-03 08: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가족, 데이비드 가족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다시 찾았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장도연이 새 MC로 합류한 가운데, 데이비드 가족의 강원도 양양 여행기가 그려졌다.

알베르토는 장도연의 MC 합류에 "이 조합, 느낌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도경완은 "처음 보지만 친근하다. 일단 안동 장씨 이시다. 제가 또 장씨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아내 장윤정을 간접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도 "좋은 인연 잘 포장해주셨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한편 이날 재등장한 데이비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공식 SNS에서 시행한 시청자 이벤트에서 '가장 보고 싶은 출연자' 1위를 차지해 재출연하게 됐다. 데이비드는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하며 "방송 이후에 우리 가족을 보고 힘이 났다고 말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런 말을 들을 때 마다 감동을 받아 울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아내 스테파니 역시 "너무 감사하다. '어서와' 통해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복 받은 거 같다"고 전했다.

데이비드와 스테파니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났다. 푸근한 인상의 주인집 할머니가 계시는 숙소에 도착한 후 할머니가 주신 과일로 휴식을 취한 후 가족들은 동네 산척에 나섰다. 그런데 조금 걷던 딸 이사벨이 "더워서 걷기 싫다"며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스테파니는 그런 이사벨에게 화를 내거나 꾸짖는 대신 "넌 너무 감정적이지만 우린 널 사랑해"며 따뜻하게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길 가다가 발견한 개구리의 푹 빠진 아이들을 위해 개구리 잡기 놀이를 시작한 가족. 스테파니는 아들 올리버와, 데이비드는 딸 이사벨과 편을 나눠 개구리잡기에 나섰다. 올리버는 이 게임에서 패하자 크게 실망했다. 그러자 스테파니는 "졌지만 엄마는 너와 함께 팀을 해서 이긴 기분이다"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계속에서 물놀이까지 야무지게 즐긴 감독들은 숙소에서 꿀맛 같은 남잠을 자고 일어난 후에 보물찾기 게임을 시작했다. 데이비드가 아이들을 위해 '당첨' '꽝'을 써놓은 종이를 곳곳에 써놓은 것. 데이비드가 아이들을 위해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종이를 숨겨놓는 모습을 본 MC도경완은 "정말 좋은 아빠다. 나쁜 아빠는 땅 파서 3m 깊이에 묻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물찾기가 시작하자 아이들을 의욕적으로 종이를 찾았다. 올리버와 달리 이사벨은 꽝 종이만 찾자 올리버는 그런 여동생을 위해 당첨 종이를 양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덕분에 남매 모두 장남감 선물을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