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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펜트하우스3' 김소연의 '조기 치매'는 다 거짓이었다. 본색을 드러낸 김소연의 악행은 계속 됐다.
심수련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협박하는 주단태를 총으로 쐈다. 하지만 주단태는 다시 일어났다. 격한 몸싸움 끝에 심수련은 주단태를 쏴 추락시켰다. 로건리는 심수련을 찾아 마지막으로 대피시키는 중에 헤라팰리스는 폭발했다. 살아남은 심수련과 로건리는 언론을 통해 주단태의 모든 범행을 폭로했다. 로건리와 심수련은 10조원을 쾌척해 헤라팰리스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약속하고 청아그룹을 인수했다.
뉴스를 본 천서진(김소연 분)은 본색을 드러냈다. 심수련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해 치매에걸린 척 한 것. 천서진은 하은별(최예빈 분)의 계획을 우연히 알고 하은별이 준 기억 삭제약을 마신 직후 다 토해냈다. 천서진은 오윤희(유진 분) 살해를 들키지 않기 위해 하은별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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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치매 증상이 끊임없이 잠을 자는 것이라는 걸 들은 하윤철은 5년 전 천서진의 MRI 사진을 찾아 천서진이 차트를 조작했다는 걸 알아냈다. 심수련, 로건리도 천서진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아냈고, 바로 오윤희 살해 증거영상인 블랙박스를 공개하기로 했다.
배로나(김현수 분)가 다음날 유학 간다는 걸 안 하윤철은 배로나를 만나 눈물의 작별인사를 했다. 밖으로 나오려던 하윤철은 책상에 걸려 넘어졌다. 알고 보니 하윤철은 시신경을 다쳐 시력을 잃었고,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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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리가 인수한 청아그룹은 심운그룹으로 탈바꿈했다. 하윤철은 하은별을 데려오기 위해 천서진이 지내고 있는 곳을 찾아갔다. 하윤철의 뒤에는 천서진이 쫓아오고 있었고 심수련은 하윤철을 구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했다. 천서진은 하윤철이 시력을 잃은 걸 알고 하윤철을 위협했다.
하윤철은 천서진을 설득했지만 천서진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하윤철을 품에서 떼내려던 천서진은 실수로 하윤철을 밀어 추락시켰다. 오열하던 천서진은 "사랑했다. 윤희야"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긴 하윤철에 눈물을 닦고 자리를 떴다. 마음을 다잡은 천서진은 도비서에게 연락해 바로 출국 준비를 했다.
"출국금지부터 시키자"는 로건리에 심수련은 "천서진이 원하는 대로 해주자"며 스스로 자기 죄를 실토하게끔 천서진을 속이겠다고 밝혔다. 심수련은 하은별을 설득하려 했지만 하은별은 직접 보기 전까진 믿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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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이 자신을 속였다는 걸 안 천서진은 분노해 오윤희부터 하윤철을 죽인 것까지 모든 걸 털어놨다. 이 모든 걸 하은별이 위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하은별은 경찰에 천서진을 직접 신고하고 좌절했다. 경찰이 왔음에도 천서진은 "나 혼자 억울해서 못 죽는다"며 심수련을 절벽에 밀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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