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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군대 100번도 더 갈 수 있다"더니 "놀이기구 무서워" 반전→오종혁도 공감 ('비스')[SC리뷰]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1-09-07 22:56 | 최종수정 2021-09-0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비디오스타' 최영재와 오종혁이 반전 매력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최영재를 가리키며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땅에서 구르는 것 모두 마다하지 않고 다 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최영재는 "맞다. 수도 없이 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낙하산 훈련을 거부하는 후배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잡고 같이 뛰어내린다"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스카이다이빙 교관도 하신 분이 롤러코스터를 못 타신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최영재는 손사래를 치며 "못 탄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건 낙하산을 메고 있어서 괜찮다. 근데 롤러코스터는 저를 강제로 잡아내리는 느낌이 나서 싫다. 5학년 때 독수리요새를 탄 후 나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종혁도 "저는 자이로드롭을 못 탄다. 천천히 올라가서 '어디까지 가나' 이 생각을 하는데 멈추더라. 덜컹거려 고장 난 건가 싶었는데 갑자기 뚝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눈도 못 감았고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있나 보다 했는데 낙하산 강화훈련 번지점프 등을 해보니 다 괜찮더라. 누군가가 나를 떨어뜨리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최영재도 다시금 "내장이 위로 올라오는 기분이 싫다"라고 공감했다.

반면 김민준은 "놀이기구가 재미없다"며 "경치 보다가 내려오면 끝이다"라고 무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최영재는 "저도 가면 재미없다고 말하고 안 탄다. 사실 못 타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준이 "나는 바이킹 탈 때 맨 뒤에서 손 들면서 탄다. 바를 잡지 않는다"라고 말을 더하자 "그거 떨어지면 죽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MC 김숙은 "쫄보들이 많다"라고 반응했다.


그런가 하면 최영재는 "군대 가는게 설레고 기대됐다. 뭘 해야 될지 이야기해 주고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너무 좋고 편했다. 다시 입대하라고 하면 100번도 좋다. 의외로 스트레스가 없다"라고도 말해 눈길을 모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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