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MC 박나래는 최영재를 가리키며 "하늘에서 뛰어내리고 땅에서 구르는 것 모두 마다하지 않고 다 하셨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최영재는 "맞다. 수도 없이 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또 "낙하산 훈련을 거부하는 후배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잡고 같이 뛰어내린다"라며 씩씩하게 답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스카이다이빙 교관도 하신 분이 롤러코스터를 못 타신다고?"라며 의아해했다.
최영재는 손사래를 치며 "못 탄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건 낙하산을 메고 있어서 괜찮다. 근데 롤러코스터는 저를 강제로 잡아내리는 느낌이 나서 싫다. 5학년 때 독수리요새를 탄 후 나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오종혁도 "저는 자이로드롭을 못 탄다. 천천히 올라가서 '어디까지 가나' 이 생각을 하는데 멈추더라. 덜컹거려 고장 난 건가 싶었는데 갑자기 뚝 떨어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눈도 못 감았고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있나 보다 했는데 낙하산 강화훈련 번지점프 등을 해보니 다 괜찮더라. 누군가가 나를 떨어뜨리는 게 싫다"라고 말했다. 최영재도 다시금 "내장이 위로 올라오는 기분이 싫다"라고 공감했다.
반면 김민준은 "놀이기구가 재미없다"며 "경치 보다가 내려오면 끝이다"라고 무표정으로 말했다. 이에 최영재는 "저도 가면 재미없다고 말하고 안 탄다. 사실 못 타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민준이 "나는 바이킹 탈 때 맨 뒤에서 손 들면서 탄다. 바를 잡지 않는다"라고 말을 더하자 "그거 떨어지면 죽어"라고 고개를 저었다. MC 김숙은 "쫄보들이 많다"라고 반응했다.
그런가 하면 최영재는 "군대 가는게 설레고 기대됐다. 뭘 해야 될지 이야기해 주고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게 너무 좋고 편했다. 다시 입대하라고 하면 100번도 좋다. 의외로 스트레스가 없다"라고도 말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