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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방탄소년단이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Global Citizen LIVE)'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펼쳐진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아름다움과 라이브의 생생함이 돋보인 무대였다. 특히, 야간에 촬영돼 수많은 조명이 숭례문을 화려하게 밝혀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글로벌 시티즌을 상징하는 로고와 색깔로 제작된 무대 세트가 숭례문과 조화를 이루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대 세트는 숭례문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됐고, 무대 구조와 바닥 디자인 등에도 한국 전통 문양이 활용됐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글로벌 시티즌 캠페인의 일환으로 펼쳐졌다. 이날 24시간 생중계에서는 서울에서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활동가, 지도자들이 뉴욕(센트럴 파크), 파리(마르스 광장), 두바이, 런던, 로스앤젤레스, 라고스, 리우데자네이루, 시드니 등 대륙별 주요 도시의 상징적 장소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24시간 생중계와는 또 다른 버전으로 오는 27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ABC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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