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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넷플릭스 '백스피릿'가 다음달 1일 공개된다.
'백스피릿'은 대한민국 대표 요리 연구가이자 외식 사업자 백종원과 신선한 기획, 감각적인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이하 스푸파)의 박희연 PD등 제작진, 그리고 '소금. 산. 지방. 불' '더 셰프쇼' 등을 통해 다양한 요리 콘텐츠로 선보여온 넷플릭스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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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종원은 "오랜 친구들과 얘기하는 것도 있지만 평소에 존경하고 '이 사람은 어떨까' 궁금하고 배우고 싶은 면들을 공유하게 된다. 힐링도 많이 받았고 공부도 많이 됐다. 정말 신기한 것이 멀리서 봤을때 느꼈던게 그대로 보이더라. 술마시면 진실해진다고 하는데 시청자들도 그대로 느낄 것 같다"며 "우리 술이 좋은 것이 많다. 덤으로 팬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그 마음 속 스피릿도 그대로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것"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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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또 "나도 술을 많이 좋아하고 잘 마시는데 배고플 때만 생각이 난다. 정말 다행이다. 술이 나에게는 음식의 하나다. 그래서 같이 곁들일 것이 생각난다. 우리는 가정에서 술을 담그는 문화다. 선조들은 모든 집에서 술을 담갔다고 하더라. 가까운 일본도 그렇지 않다. 나도 약했던 부분이 있어서 공부도 많이하고 자료도 많이 찾고 자문도 많이 구했다"며 "'백스피릿'은 두세번 봐도 재밌을 것 같다. 처음엔 술이 보일 수 있고 두번째는 게스트의 진솔한 대화가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주량에 대해 "지난 해까지만해도 많이 마신다고 했을텐데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해서 소주 2병 저도라고 생각한다"고 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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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촬영을 하면서 나도 같이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출연자들도 즐겨주셔서 기분 좋고 만족스럽더라. 술은 즐거움이 배가 되게 해주고 아픔은 반이 되게 해주는 것 같다"며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술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우리와 가장 가깝고 평소에도 즐기고 감정을 느끼고 있는 술을 다루고 싶었다. 공부를 하다보니 우리나라 술에 역사와 삶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속의 이야기를 끌어내주시는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백스피릿'은 백종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매회 다른 우리나라 술을 테마로 미처 몰랐던 술에 대한 모든 것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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