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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리지는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평소 음주운전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음주차량을 신고해왔다. 평생 해서는 안될 범법행위를 했다. 직접 자수했지만 평소 내 언행과 다른 자가당착에 이르러 굉장히 후회하고 있다. 스스로에게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평생의 수치다. 매일 후회와 죄책감에 꿈에서도 반성하고 자책하며 살고 있다. 한번만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사랑하는 내가 되겠다. 사고를 일으킨 나 자신이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 더는 사건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드린다"며 울먹였다.
리지는 5월 8일 만취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로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는 0.19%였다.
리지는 공판을 2주 앞두고 있었던 14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 사실상 내 인생은 끝났다. 기사님이 그렇게 많이 다치진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다.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너무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죄송하다"며 오열했다.
리지에 대한 선고공판은 10월 28일 열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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