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워맨스가 필요해' 모델 이현이가 한혜진의 부상 소식에 눈물을 훔쳤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것도 잠시, 이어 구척장신 팀 매니저가 등장해 "'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제안을 받아서 촬영을 하게 됐는데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진 말은 "주장 혜진 선배님이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시즌2에는 출연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였다. 모두는 말을 잇지 못했고 정적이 흘렀다.
이현이는 매니저에게 "혜진 선배가 만약 없을 때의 대책을 논의해 보란 얘기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빈자리를 생각해 봐야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
차수민도 "주장이기 전에 버팀목이어서 저도 팀원들도 많이 의지했다. 슬펐다. 경기를 뛰며 힘들었을 때 언니가 잘하고 있다고 해줬다"라며 아쉬워했다. 아이린은 "언니가 단톡방을 만들어서 스케줄도 따로 잡아줬다. 감독, 선수 역할, 가족의 역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멤버들에게 "난 사실 먼저 들은 소식이었다. 많이 아픈 것 같더라. 누가 톱으로 발을 써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한혜진이) 스스로 '미친 방패'가 되겠다고 이야기한 적 있지 않나. 난 그 얘기가 든든했다. 우리끼리 한 얘기를 선배는 해줬다"라며 한혜진의 빈자리를 안타까워했다. 또 "그 자리를 어떻게 채우나"라며 깊은 시름에 빠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