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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임신 7개월의 비키니 자태 "'수두 의심' 딸과 격리 위해 혼캉스"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10-15 10:09 | 최종수정 2021-10-15 10: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이지혜가 본의 아니게 가진 혼자만의 시간으로 힐링했다.

14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관종언니의 3박4일 혼캉스 브이로그! 이지혜의 정석 수영 실력 대공개!! (feat. 작은 태리의 눈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웃을 일이 아닌데 기분이 나쁘지가 않다"며 "태리가 몸에 두드러기가 났다. 병원에 갔더니 수두일 수도 있다더라. 수두일 경우에 엄마가 수두 항체가 있어야 한다. 근데 수두 항체가 없더라"라고 밝혔다. 딸 태리에게 수두가 옮으면 임신 중인 둘째가 위험해지는 상황. 그래서 이지혜는 태리와의 격리를 위해 홀로 호캉스를 하게 됐다.


이지혜는 "우리 딸이 걱정은 되고 밥은 잘 먹었는지, 변비니까 응가는 했는지 걱정은 되면서도 노래가 계속 나온다"며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지혜는 "제가 요즘 바빴으니까 잠깐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거 아니냐. 즐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격리를 위해서, 둘째 아가를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이지혜는 28000원짜리 돌솥비빔밥을 룸서비스로 시키는 플렉스를 하기도 했다. 이지혜를 알아본 직원은 과일과 와인을 서비스로 주기도 했다. 이지혜는 "알아는 보셨는데 임신인 걸 모르신다. 술은 못 마시니까 쟁여두겠다"고 감사해했다.


다음날, 이지혜는 "너무 좋을 줄 알았는데 1박2일 지나가니까 지루하다. 태리는 수두가 약하게 지나간 건지 나빠지지 않아서 수두가 아닐 수도 있다. 잘하면 오늘 병원 갔다가 태리를 만날 수도 있을 거 같다. 태리를 봐야 살 거 같다"고 딸을 보고 싶어했다.

다행히 상태가 좋아진 태리는 호텔에 와 엄마 이지혜를 만났다. 이지혜는 "뭐니뭐니해도 저는 혼자는 안 될 거 같다. 우린 함께 있어야 할 거 같다"고 밝혔다.

태리가 간 후 이지혜는 문재완과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했다. 비키니 자태를 공개한 이지혜는 "배가 너무 많이 나왔지"라며 민망해했고 문재완은 "아냐 원래 배 나오지"라고 이지혜를 다독였다. 이지혜는 "혼자만의 시간은 너무 좋은데 길면 안 된다. 우리 딸이 없으면 내 행복이 없다는 걸 느겼다. 자기는 없어도 없는 대로 지냈는데 태리를 못 보니까 너무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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