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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 사람만'이 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된 안은진, 강예원, 박수영의 워맨스를 12월 20일 첫 방송으로 공개한다.
여기서 생겨나는 의문은 나이도, 성격도, 직업도 다 달라 보이는 세 사람이 '어떻게 함께하게 됐을까'라는 것. 이는 "한번도 '자리'를 갖지 못했고, '사람'이 되지 못했고, '우리'가 된 적 없던 존재들이 죽음을 앞두고 '우리'가 되었다"는 인숙의 내레이션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들은 거의 다 타버린 스파클러 폭죽처럼, 모두 죽음을 선고받았다. 이왕 죽는 김에 나쁜 놈 한 명만 데려가겠다고 덤볐다가 아주 특별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고. 그 과정에서 달콤살벌한 워맨스를 꽃 피우며 혼자에서 '우리'가 되어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는 '한 사람만'의 핵심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오는 12월 20일, 운명공동체로 엮인 세 여자들의 기적 같은 여정이 시작된다"며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인숙, 세연, 미도가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되어가는 아주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해달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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