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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연모'에서 왕 이휘 역을 맡은 박은빈이 촬영장 뒷얘기를 공개했다.
정채연에게 받은 하트 모양 젤리로 마음을 전하는 귀여운 포즈를 취한 홍내관 역의 고규필. 그 상황을 지켜보는 배우들의 얼굴엔 함박 웃음이 터졌다. 로운에 따르면, 언제나 이렇게 미소를 유발하는 고규필은 '촬영장의 엔도르핀'이라 불렸다. 등장만으로도 어김없이 폭소가 터지는 걸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는 극중에서도 뛰어난 눈치와 센스로 유일하게 휘와 농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인물로 활약하며, 틈새 재미를 꽉 잡고 있다.
마지막으로 로운은 박은빈의 매력을 밝혔다. 카메라를 든 왕 박은빈이 다가갈 때마다 장난을 치며 '댕댕미'를 발산하던 그는 이 답변을 할 때만큼은 "(박은빈은) 착하고 소중하다"며 사뭇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박은빈도 흐뭇한 미소를 띄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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