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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지리산' 후속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이 18일 첫 방송한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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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단활과 민상운은 '붉은 피', '칼'이라는 위험한 단어처럼 수 백년 간 서로를 증오해온 쫓고 쫓기는 관계다. 오직 복수심을 품고 그녀를 쫓아온 불가살 단활과 그에게 쫓기면서도 가족의 복수를 준비하는 민상운, 두 남녀 중 누가 칼을 쥐고 어떤 이의 피가 흐르게 될지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가을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처럼 처연한 분위기까지 암시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들의 인연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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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활의 아내 박명신을 연기할 공승연은 "나도 대본을 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나로서도 큰 도전이었다"며 "캐릭터가 가진 모성애를 살리려고 했다. 의외의 귀여움을 가진 캐릭터다. 여기에 주목해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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