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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세리는 왜 울컥했을까.
박세리는 "연말이니까 생각만 하다가 기회를 만들었다"며 탑처럼 쌓인 물건들의 정체가 누군가를 위한 선물이라고 귀띔한다. 박세리는 곧장 자리를 잡고 앉아 선물을 포장하는 모든 과정을 홀로 완수, 선물을 이리저리 옮기며 하체 근육까지 불태우는 집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때 선물 포장을 하다 말고 눈물(?)까지 울컥하는 박세리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낸다. 어떤 이유로 눈물을 쏟은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선물의 주인공을 향한 궁금 역시 최고치로 솟구친다.
그런가 하면, 산타 변신도 모자라 셰프로 변신한 박세리의 큰손 스케일은 입을 떡 벌리게 만든다. 박세리는 대왕 카프레제부터 한우 두 팩을 통째로 넣은 리가토니 파스타까지 화려한 연말 파티 메뉴를 손수 요리한다. 이어 군침도는 박세리 표 연말 파티 메뉴를 누릴 행운의 주인공인 깜짝 초대 손님의 등장이 예고돼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17일 밤 11시 10분 방송.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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