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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유정과 만난 차승원. '어느 날' 시즌2로 돌아올까.
쿠팡플레이의 첫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어느 날'이 지난 19일 공개된 8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국 드라마 '크리미널 저스티스'를 리메이크 한 '어느 날'은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평범한 대학생과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작품으로 '열혈사제' '펀치'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메가폰을 잡고 김수현·차승원이 주연을 맡아 일찍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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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살인사건에 남겨진 모든 증거들이 대학생 현수(김수현)를 향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승원이 연기한 신중한은 김현수의 무죄를 유일하게 믿는 사람으로서 시청자에게 유일하게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인물이었다.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또 법조인으로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의 병폐 그 희생양이 된 현수에 유일하게 미안함을 전하는 차승원의 섬세한 연기는 먹먹한 여운을 남기며 현실에도 과제를 던지는 결말을 완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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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8회로 종영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전편 시청이 가능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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