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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신인 배우 조이현이 자신의 인생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조이현이 주연 진지원을 연기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이 지난 13일 종영했다. 극중 진지원은 친구들과 함께 폐교 반대 서명 운동을 이끄는 등 학교를 지켜내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섰고, 건축 현장으로 실습을 나가는 등 자신의 꿈에 있어서도 한발짝 더 다가섰다. 더불어 공기준(김요한)과의 설레는 로맨스까지 완성해냈다.
"작품 누가 되지 않으려 대본도 많이 읽고 캐릭터 분석도 많이했다. 우선 나 스스로도 밝아져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내 마인드를 바꿨다. 내가 텐션이 높지 않은 편이라 초반에는 싱크로율이 높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시간이 흐를수록 싱크로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싱크로율 100%다.(웃음)"
진지원은 집짓는 목수가 꿈인 고교생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확고한 꿈이 있다는 것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중3때부터 꿈이 배우였다. 그래서 부모님께 한림예고 뮤지컬과에 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응원해주셨다. 합격을 한 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처음 시험에서는 반에서 꼴찌를 했다. 하지만 그 다음 시험에서는 2등까지 올랐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다.
기억에 남는 신도 많다. "1회 선생님의 부당해고를 막기 위해 시위를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원의 캐릭터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신이어서 더 그렇다. 마지막에 촬영한 돈가스신도 생각나다. 너무 맛있어서 아예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있었는데 스태프분들이 찍어야한다고 다 먹지 말라고 하시더라.(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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