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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우석이 흠인력 있는 연기로 '불가살'을 채우고 있다.
지난 12월 18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불가살'로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김우석이 첫 등장부터 귀여운 댕댕미(美)로 존재감을 발산. 회가 거듭될수록 안정적이고 호소력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김우석이 '불가살'에서 열연 중인 '남도윤'은 조증 같은 과한 밝음과 텐션의 성격으로 쉴 틈 없는 말과 우왕좌왕하는 행동의 밝은 겉모습과 달리 모진 일들을 겪으며 순탄치 못 한 삶을 살았다. 자신을 보호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최대한 움츠리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다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압도적인 힘으로 혼내 준 활을 보며 처음으로 보호자를 가진 기분이 들어 강아지처럼 따르는 캐릭터다.
김우석은 밝은 캐릭터인 남도윤과는 정반대의 성격. 평소 조용하고 차분하기로 유명한 그는 "정반대의 성격인 남도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어떤 색으로도 물들 수 있는 하얀 도화지 같은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로 처음 연기를 시작해 첫 정극에 도전해 "감독님을 비롯한 촬영팀과 선배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귀한 레슨을 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한 김우석은 선배들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회가 거듭될수록 자연스럽고 호소력 있는 연기력으로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정체가 들통난 옥을태의 칼에 찔려 의식을 잃은 남도윤(김우석)의 운명은 이번 주 토,일 오후 9시 tvN 드라마 '불가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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