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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55)가 "외로웠던 캐릭터, 연설신 촬영에 스트레스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 연설 장면은 최소한의 보조 출연자가 있었지만 어떻게 CG로 덧입혀질지 상상도 안됐다. 게다가 촬영 당시 폭염도 있었고 카메라 앵글을 계산 해야 하기도 했다. 정신적으로, 물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신이 나서 연기를 했던 캐릭터는 아니었다. 김운범은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어필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한마디로 리액션이 많은 캐릭터다. 대선 후보가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운범을 연기하면서 외롭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킹메이커'의 김운범은 내가 안 해봤던 캐릭터고 나에게는 또 한번의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같이 못해본 배우들과도 만난 작품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니 결국은 사람이 남는 것 같다. 작품이 끝나면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남는 것 같다. 이 영화의 미덕은 배우 보는 맛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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