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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포맨' 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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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멤버는 (탁)재훈이 형이었다"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당시 자신에게 전화를 건 장동민이 한숨을 푹 쉰 후 무언가를 이야기하려고 해서 내심 긴장했다며 인터넷 검색까지 했다고 말했다. 또 다소 어두운 톤으로 자신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고. 이에 장동민은 "어떻게 재훈이 형한테 밝게 얘기해?"라며 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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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한지 두 달 만에 결혼 이야기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사귈 때 원주 우리 집을 데리고 갔는데, 아내가 가족을 보자마자 너무 살갑게 대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엄마 손을 잡고 산책을 하고 있더라. 어디 갔다 온 거냐고 물어보니 어머님과 강 쪽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자리를 잡아야겠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10월 말 집안끼리 인사도 하게 됐다고.
장동민은 "이거까지 이야기해야 되나?"라고 잠시 고민한 후 "촬영 후 아내에게 메시지를 받았는데 임신 테스트기 사진이 와있더라. 두줄이었다"라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깜짝 전했다. 임원희는 "둘째 날 만나서 그렇게 된 거야?"라며 궁금해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까지 싸운 적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임신 중에는 호르몬 때문에 감정 컨트롤이 잘 안된다고 하더라. 결혼식 하러 제주도에 갔을 때, 갑자기 나한테 밥을 먹을 때 잘 안 챙겨줬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더 잘 챙겨주겠다고 하는데도 계속 울더라. 이 정도"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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