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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백성현이 초보 아빠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14개월 딸 서윤이와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백성현의 일상.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는 백성현의 집은 3층 주택으로 1층에는 넓은 현관, 2층에는 딸 서윤이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거실과 주방, 3층에는 아늑한 안방과 서윤이의 방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백성현은 철저한 분업 시스템으로 아내와 육아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내가 일어나서 서윤이를 돌보는 동안 백성현은 아침밥을 차리는 등 살림을 처리하며 집안일을 나눠서 했다. 같은 백씨인 백종원의 레시피를 보고 배웠다는 백성현은 놀라운 요리 솜씨로 아내와 딸 모두를 만족시키는 맛있는 음식을 내놨다.
살림에 특화된 초보 아빠 백성현은 서윤이를 혼자서 돌볼 생각에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엄마의 부재에도 3초 만에 울음을 그치는 서윤이 덕분에 수월하게 하루가 흘러갔다. 특히 서윤이는 아빠랑 놀면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정확한 단어로 전달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백성현은 "서윤이가 아직 걷지는 못하지만 말을 아주 잘한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슈돌'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소유진과 육중완도 "이 정도면 네 살 정도의 언어 수준이다"라고 말하며 감탄할 정도였다.
또한 걸음마보다 말을 먼저 시작한 서윤이의 좌충우돌 걸음마 특훈도 눈길을 끌었다. 백성현은 서윤이의 걷기 연습을 돕기 위해 서윤이 눈높이에 맞춰 과자를 준비했다. 처음에는 좀처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좌절했던 서윤이지만, 곧 아빠의 응원과 과자의 유혹에 힘입어 13초 동안 일어나 있어 지켜보는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무엇보다 아빠와 놀면서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서윤이의 언어 능력이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빠와 목욕을 할 때는 "쓱싹쓱싹"이라고 상황에 꼭 맞는 의성어를 사용했으며, 아빠가 만들어 준 백숙 닭고기를 먹을 때는 "좋아"라고 감탄을 표현했다.
이처럼 초보 아빠 백성현과 언어 천재 서윤이의 하루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성현은 "오늘 육아를 하면서 느낀 부분이 아내가 힘들었겠구나 싶다. 육아를 둘이 하면 수월할 거 같다"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백성현의 아내 역시 "남편들이 도와주는 게 중요하다. 가끔 나에게 자유를 달라"고 부탁했다. 앞으로 초보 아빠 백성현은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또 서윤이의 점점 발전하는 언어 실력은 얼마나 큰 놀라움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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