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절친이란 이름을 앞세운 선 넘는 사생활 폭로다. 방송인 오정연이 최근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 과정을 방송에서 공개해 비난을 샀다.
더불어 "(절친에게) '상대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냐?' 물었더니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친구는 '솔직히 날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에게 딱 맞는 처방전을 상대에게 문자로 해서 보내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상대도 좋게 마무리하자는 문자가 왔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오정연의 이별 상담 사례는 방송 이후 큰 파장을 일으켰다. 오정연이 방송한 시점을 기준으로 이별이 공론화된 커플은 전현무·이혜성뿐이었던 것. 전현무와 이혜성은 지난달 22일 소속사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조력자로 남게 됐다"며 결별을 공식화했다.
단순히 방송의 재미를 위한 오정연의 절친 사생활 폭로는 선을 넘는 오지랖 그 자체였다. 자신의 연애사가 아닌 '모두가 다 알만한 절친'의 연애사를 마치 자랑담처럼 이야기한 오정연. 결과적으로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만 다시 한번 상처를 받게된 셈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