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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NEW가 BL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콘텐츠미디어그룹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영화사업부(대표 김재민)는 웹IP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의 투자 배급을 넘어 웹드라마, 웹예능, 시트콤 등 형식과 장르의 한계를 두지 않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 및 투자하며 사업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웹IP를 통해 웹툰, OST 등 2차 콘텐츠 확장을 기획, 각 유통 채널 및 팬 층에 최적화된 다양한 매력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EW 영화사업부는 뉴미디어를 전담하는 '콘텐츠기획팀'을 신설해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웹IP를 확보했다.
새로운 행보의 시작을 알리는 드라마 '블루밍'은 오는 3월 31일 네이버 시리즈ON, IPTV 등 VOD 플랫폼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블루밍'의 원작이자 누적 조회 수 23만 뷰를 기록한 인기 BL 웹툰 '인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를 제작한 웹툰 전문 창작 스튜디오 케나즈와 공동 제작한다. '나의 별에게',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다슬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미 많은 BL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루밍'은 철저한 관리로 어딜 가든 인기를 독차지하던 '시원'의 대학생활에 본투비 인기남 '다운'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두 영화과 학생들의 캠퍼스 로맨스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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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을 시작으로 영화부터 시리즈물까지 폭넓은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고고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는 '본아페티'는 BL과 쿡방&먹방의 만남으로 오감을 만족시킬 작품으로 인스턴트 푸드가 일상이 돼버린 직장인 '도훈'이 밥 잘해주는 옆집 남자 '윤수'를 만나 벌어지는 맛있는 로맨스를 그렸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영화 '샘'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황규일 감독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여기에 각 에피소드를 대표하는 음식이 등장해 보는 맛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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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영화사업부는 폭넓은 IP라이브러리와 인하우스 제작 및 국내외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IP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NEW 영화사업부 김재민 대표는 "팬데믹 환경 속, BL 콘텐츠가 활성화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4편의 BL 드라마는 이미 해외 선판매를 완료했다.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IP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콘텐츠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의 성장을 함께 이끄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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