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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정재, 美스피릿어워즈 남우주연상 수상.."시즌2 기다려달라" 원격 소감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3-07 10:19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를 통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이후 2년 연속으로 한국 배우가 수상하게 된 것.

이정재는 화상 소감을 남겨 시선을 모았다. 그는 원격으로 인사하며 "저에게 이런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참석했어야 했는데, 한국에서 작업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동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시즌2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께서 제일 궁금해하시는 것이 시즌2는 언제 나오냐고 하시더라.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귀띔했다.

이정재는 지난달 27일 열린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정재가 주인공을 연기한 '오징어 게임'은 역대 공개됐던 넷플릭스 콘텐츠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흥행의 기록을 쓰는 중. 이정재와 '오징어 게임' 팀은 현재 해외 시상식 등에서 큰 반응을 얻으며 수상 릴레이를 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정재는 제27회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의 드라마 시리즈 최우수 남자배우상(BEST ACTOR IN A DRAMA SERIES)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BEST DRAMA SERIES), 외국어 드라마상(BEST FOREIGN LANGUAGE SERIES) 등에 후보로 올랐다.

뿐만 아니라 'TV 부문의 오스카'로 불리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미상)의 수상에도 기대가 쏟아지고 있어 수상을 향한 '오징어 게임'의 행보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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