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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인간 드림캐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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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첫 작품 이후 차기작을 고민하던 중 성장하기 위해서는 내가 소화하기 어렵고 버거운 캐릭터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맡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덕분에 드라마를 무사히 잘 찍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도윤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 한번에 여러개를 동시에 못하는 성격이라 앨범준비가 오래 걸렸는데 기다려주신 팬분들꼐 죄송하고 가마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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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은 "꿈과 현실의 경계선이 모호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내가 꾸는 꿈도 현실이 될 수 있고 현실이 꿈이 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이번에는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인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슈가'를 기억하신 분들께 '이런 것도 잘할 줄 아네'하는 말을 듣고 싶었다. '슈가'에서는 귀여운 느낌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이중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춰봤다. 섹시 청순 치명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그동안의 타이틀곡에는 퍼포먼스가 겸비됐는데 다음에는 밴드 사운드를 보여 드리고 싶다. 더 다양한 느낌의 앨범을 선보이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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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은 1,2집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전곡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 더욱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스위치(Switch)'는 리드미컬한 기타와 베이스라인 위에 독특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섹션 별로 다채롭게 바뀌는 분위기는 마치 꿈속을 유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전개에 맞춰 달라지는 김우석의 섬세한 표현력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김우석은 "팬분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하실지를 가장 생각했다. 머릿속으로 분위기를 먼저 그려보려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요즘 불면증을 겪는 현대인들이 많은데 그분들에게 따뜻한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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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은 이날 오후 6시 '써드 디자이어 [레브]'를 발표, '스위치'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김우석은 "많은 분들이 내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을 기대하게 되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 팬분들이 '만찢남'이라고 해주셨는데 이번에는 '꿈을 찢고 나온 남자'라고 불러주시더라. 정말 좋더라. 또 모두 좋은 꿈을 꾸시라는 의미에서 '꿈지기'라는 수식어도 어떨까 싶다. 인간 드림캐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티오피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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