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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무열이 선악의 경계 속에서 성장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 단순 재미인가. 혹은 사회적인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가에 대한 것들에 대한 감상을 제가 토대로 작품을 결정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떨 때는 작품의 롤이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다. 배우를 평생 해나갈것이기 때문에 캐릭터적 욕심만 갖고 생활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당연히 그렇게 생활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고, 선한 역할이든 악한 역할이든, 모자른 역할이든 똑똑한 역할이든. 작품이 하고픈 이야기가 제게 공감이 된다면 언제든 도전해볼 생각이다"라며 "제가 할 수 있는 날까지 배우를 하고 싶다. 그게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소년심판'을 통해서도 많이 성장했다. 김무열은 "김혜수 선배님이 저에게 항상 본인 연기에 대한 불만족스러움을 표현하실 때 '자꾸 나는 뭘 하려고 한다'고 하시더라. 근데 뭘 안해도 된다는 건 아니잖나. 그게 뭘까 생각할 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작품에 대한 믿음과 함께하는 배우들에 대한 믿음인 것 같다. 본인의 캐릭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은 기저에 깔고, 주변에 대한 믿음이 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김혜수 선배님께 첫 만남부터 오늘까지 칭찬을 들으며 배운 것은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인 것 같다. 함께하는 동료에 대한 믿음. 그 부분에 대해서 또 부끄럽게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배우게 됐던 것 같다"고 했다.
이로 인해 '소년심판'은 세계 시청시간을 집계한 넷플릭스 주간톱10(2월 21일~27일) 비영어 TV 부문의 3위에 올랐고, 7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TV쇼 부문 전세계 9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김무열은 '소년심판' 공개와 더불어 디즈니+ '그리드'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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