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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여성 래퍼 치타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을 위해 뜻깊은 힘을 썼다.
3·8 여성의 날이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노동자들이 궐기한 날인만큼, 치타의 기부 의도와 취지가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부 방식도 특별하다. 치타의 군고구마 판매금에 여성 헬스케어 기업 H사의 후원도 더해지기 때문이다. 치타 또한 "생리대는 기부 취지에 많은 공감을 해준 H사와 함께하기로 해서 더 의미 있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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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여성의 날에 선행에 나선 이유에 대해서는 "군고구마 판매가 끝나고 기부 전 이번에 같이 기부를 진행하는 H사 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아요' 1개당 생리대 1패드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기획하는 단계에서 보다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생리대 기부이니만큼 3월 8일 여성의 날 하자!' 이렇게 정해졌다"고 밝혔다.
여성 래퍼인 치타가 여성의 날에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치타는 어렸을 때부터 여성 인권에 관심이 높았다고. 치타는 "아무래도 제가 직업이 래퍼여서 그런지 몰라도 사회적인 이슈 등에 관심이 많은 편인 것 같다. 여성 인권도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관심이 많던 분야였다"라고 설명했다.
"저의 이러한 행동이 많은 여성분에게 힘이 되고, 인권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면 너무나도 감사할 것 같다"는 치타는 마지막으로 이 시대 여성들에게 "우리 모두 당당하고 힘차게 살아가요!"라며 힘주어 말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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