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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클라씨(CLASS:y) vs 엔믹스(NM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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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씨의 당찬 팬서비는 K팝 팬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음악방송의 무대 영상이 공개됨과 동시에 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또 네이버 NOW.의 온라인 팬미팅, 바이브 파티룸의 보이스 팬미팅 등 정식 데뷔 전부터 활발한 팬서비스를 펼쳐 글로벌 K팝 팬들이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클라씨와 접전이 예상되는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으로 지난 2월 22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평균연령 만 17세로, SBS 'K팝스타 시즌6' 출신 릴리(19)를 비롯해 해원(19), 설윤(18), 지니(17), 배이(17), 지우(16), 규진(15) 등 7명으로 짜여진 걸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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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는 호기심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데뷔 전인 지난해 7월 그룹명은 물론 멤버 수와 프로필도 공개하지 않고 미리 앨범을 예약 판매하는 등의 독특한 전략으로 K팝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데뷔 직후에는 "멤버 전원이 보컬·댄스·비주얼의 올라운더 그룹"이라고 밝혀 K팝 팬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엔믹스는 데뷔 앨범 'AD MARE'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1위를 기록하는 등 파워를 자랑했다. 아이돌 팬덤이 막강한 대형 기획사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트와이스(TWICE), 있지(ITZY) 등 성공한 소속사 선배그룹의 후배라는 포지션으로 K팝 시장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만 기존 소속사 선배그룹과 차별화되는 장점이 있어야 지속적인 팬덤 몰이가 가능할 것이라는 숙제가 남아있다.
2022년 올 봄 신예 걸그룹 대전에서 벚꽃의 축복을 받게 될 승자는 누구일까? 글로벌 K팝 팬들의 시선이 클라씨와 엔믹스에게 쏠리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