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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은영 박사가 이지현 가족을 위해 직접 나섰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짐볼 운동하는 이지현과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 처방을 실천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듯한 금쪽이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으나, 또다시 남매의 위험천만한 몸싸움 상황이 시작된다. 이지현이 금쪽 처방대로 남매 갈등 중재에 나서보지만, 금쪽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엄마를 향해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다.
스튜디오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오은영은 "금쪽이와 정서적 소통 후에 지도하라고 말씀드렸다"라며 "엄마 이지현 씨가 공감은 잘 해줬지만, 금쪽이가 엄마를 때리는 상황에서 금쪽이를 끊임없이 끌어안고 쓰다듬으며 달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해 아쉬움을 보였다. 또한 오은영은 "훈육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엄마가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라며 "통제와 공감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한다.
이어 금쪽이는 자신을 따라오려는 제작진을 향해 "오지 말라고요!"라고 외친 뒤 홀연히 사라진다. 이지현은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는 금쪽이가 걱정돼 전화를 걸어보지만 휴대폰이 꺼져 있다는 소리만 새어 나온다. 결국 이지현은 온 동네를 누비며 금쪽이를 찾아 나선다. 스튜디오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오고, 이지현은 "금쪽이가 외출만 하면 연락이 자주 두절된다"라며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심각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는 엄마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약점 3가지를 나열하자, 이지현은 허를 찔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오은영은 엄마를 조종하는 듯한 금쪽이의 행동을 언급하며 "금쪽이가 엄마의 약점을 무기로 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한편, 오은영은 4주 뒤로 예정되어있던 이지현과의 만남을 긴급하게 앞당긴다. 오은영은 이지현과 금쪽이를 만나, '엄마 육아 주도권 찾기' 특급 코칭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떼쟁이 금쪽이의 고집을 꺾고 이지현은 육아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지, 이는 오늘(18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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