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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스프링퀸'으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2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필 마이 리듬(The ReVe Festival 2022 - Feel My Rhythm)' 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레드벨벳의 컴백은 '퀸덤' 이후 7개월 여만의 일로, '빨간 맛' '아이스크림' 등을 히트시키며 자타공인 '서머퀸'으로 군림해 온 레드벨벳의 봄 컴백이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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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했다.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이렇게 우리를 기다려주셨구나, 같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수많은 신인 그룹이 탄생하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레드벨벳은 장기간 'K팝 최강 걸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 비결에 대해 예리는 "나도 레드벨벳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음 앨범이 기대된다는 거다. 똑같은 걸 하지 않았던 그룹이기 때문에 어떤 음악과 콘셉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를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데 그런 부분이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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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는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 해서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봄과 잘 어울리는 곡인 만큼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 레드벨벳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인 만큼 이번에는 발레리나 콘셉트를 비롯해 우아하고 클래시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에 멤버 전원 리즈를 찍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슬기는 "'필 마이 리듬'은 레드벨벳의 클래식 하면서도 에너제틱하고 도전적인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곡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된 '리브 페스티벌' 메인 콘셉트인 '상상여행'에 맞춰 봄처럼 설레는 스타트를 할 수 있는 곡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G선상의 아리아'는 대중분들에게도 익숙하고 널리 알려진 곡이고 봄에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우아한 곡이라 이번 앨범 방향성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샘플링하게 됐다. 안무는 몸선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나비를 형상화 하는 등 손 끝을 강조한 포인트를 비롯해 재미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조이는 "명화를 오마주한 방식으로 촬영했다. 오페라 속 인물들 처럼 가면을 쓴 사람들도 등장하고 유화 느낌의 애니메이션도 있다. 키치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계속 보고싶어지는 뮤직비디오가 될 것"이라고, 예리는 "겨울과 봄, 낮과 밤처럼 대비되는 장면들이 있어서 비교해서 보시는 재미도 있으실 것 같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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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는 "곡이 어렵기도 하고 세세하게 잘 살려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평소보다 녹음 시간도 길었고 다들 최선을 다하느라 지쳐서 나왔다"고, 예리는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드레스를 입은 적이 없었는데 처음 드레스를 입어서 거동이 불편했다"고, 조이는 "개인활동을 하다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하다 보니 애틋하더라. 대기실에서 함께 떠들고 노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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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는 "봄 노래들을 많이 찾게 되는데 이번 봄은 레드벨벳이 책임지고 싶다"고, 슬기는 "원래 콘서트를 예정했다가 연기하게 됐다. 올해는 잘 준비해서 콘서트를 보여드리고 싶고 아프지 않고 활동을 마치고 싶다"고, 아이린은 "'리브 페스티벌'의 첫 앨범이다. 앞으로 많은 앨범을 낼텐데 건강하게 팬분들과 소중한 추억 만들고 싶다"고, 예리는 "팬분들을 만나뵙고 싶다. 연차가 쌓여서 어떤 성과를 낸다기보다는 멋지고 예쁘게 팬분들과 즐기며 활동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조이는 "올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온 계절의 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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