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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마마돌'의 금지사항 중에 임신 금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tvN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12년 만에 무대에 섰던 순간을 회상하며 감회에 젖었다. 오디션 도중 후배들 앞에서 '중' 등급을 받았던 박정아는 "그때 쥬얼리 멤버들이 더 난리였다"라며 멤버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받았던 훈훈한 일화를 밝히기도. 이어 그는 가희와 함께 레전드 시절의 춤 실력을 그대로 소환, '우아힙'부터 '디바'와 '원 모어 타임'까지 명곡 댄스 메들리를 선보이며 모두의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과거 걸그룹 데뷔 전 연습생 시절도 떠올렸다.
박정아는 "그 당시 몸매를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하이탑에 레깅스를 입고 안무를 연습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몸무게를 재기도 했다"라며 '그때 그 시절' 아이돌의 애환을 털어놨다.
결혼 후 활동한 '마마돌'에서도 금지사항이 있었다고 했다. 박정아는 "우리는 임신 금지였다"라고 했고, 가희는 "댄스 중에 굉장히 섹시한 동작이 있었다. 남편에게 섹시해 보이면 안 되니 집에서 하지 말라고 단속을 시켰다. 임신 금지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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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는 연습생 시절 때 후배들을 옥상 집합 시켰다는 소문은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호동이 소문의 진실에 대해 물어보자 가희는 "옥상으로 부른 적은 없다. 내가 29에 데뷔를 했다. 나이가 많은 상태에서 데뷔를 한 거 였다. 그러다보니 멤버 동생들이 다 어렸다. 나이차가 다 많았다. 제일 많이 차이나는 건 13살이었다. 내가 안 해주면 기강이 잡히질 않았다. 너무 어려웠었다.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기강을 잡았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연습을 시켰다. 늦지 말라고 했고 늦으면 뭐라고 하고 틀리면 될 때까지 시켰다. 그렇게 안하면 동작이 안 맞았다"고 했다.
민경훈이 "다른 팀 멤버들도 불러서 혼을 낸 적이 있냐"는 질문이 나오자 가희는 "내가 다른 팀을 왜 부르냐. 나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박정아는 "인생을 알기 위해서는 걸그룹을 해 봐야 한다"라는 명언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활동하다 보니 어느새 시기, 질투가 생기더라. 그리고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도 배웠다"라며 '인간 박정아'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을 회상해 게스트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00년대 분위기 물씬 풍기는 'XL맨' 콘셉트 촬영에서 박정아는 에스파의 트렌디한 'Next Level' 안무를 완벽히 구현하는 것은 물론, 짝꿍 김희철과 무아지경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활기찬 에너지를 분출했다. 하지만 퀴즈 게임 도중 쥬얼리의 멤버 서인영의 노래를 맞추지 못한 그는 무릎을 꿇고 "미안해!"라고 절규하는 귀여운 '허당미'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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