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방탄소년단, 美 출국…그래미 정복 성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3-29 13:40 | 최종수정 2022-03-30 08:00


BTS, 그래미 시상식 참석차 미국행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왼쪽부터),RM, 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정복이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출국하는 RM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LA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날은 제64회 그래미 어워즈 세부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선발대로 떠난 정국과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이홉을 제외한 RM 슈가 진 지민 뷔 등 5인이 출국길에 올랐다. RM은 후드 티셔츠에 트레이닝 바지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이었고 슈가와 지민도 니트나 비니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한 패션을 선보였다. 진은 꽃무늬가 새겨진 '청청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고 뷔는 갈색 재킷과 꽃무늬 셔츠를 매치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출국하는 방탄소년단 뷔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탄소년단은 4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하는 건 무려 4년째다.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초청받아 처음 그래미 어워즈 무대를 밟은 이들은 2020년 릴 나스 엑스와 함께 합동 공연을 펼쳐 시상식을 뒤집어놨다. 지난해에는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된데 이어 '다이너마이트'로 단독공연을 펼치기까지 했다.


출국하는 방탄소년단 슈가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LA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도 방탄소년단은 동일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서머송 '버터'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총 10주간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최장 1위 기록을 썼다. 이 인기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관왕, 아시아 가수 최초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대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출국 인사하는 진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더욱이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이용해 시청률을 올렸지만 트로피는 내어주지 않으면서 '명불허전 화이트 그래미' '옹졸한 그래미'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등 쓴소리 폭풍에 부딪혔다. 아무리 비영어권 아티스트에게 높은 벽을 세워온 그래미 어워즈라지만,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세워온 기록과 성과, 그리고 여론을 또다시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국하는 지민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시상식 참석과 LA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를 위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3.28
ryousant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만약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성공한다면, 미국 3대 음악시상식 그랜드 슬램이라는 또하나의 대기록을 추가하게 되는 만큼 모두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참석을 마친 뒤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연다.

다만 정국이 그래미 어워즈나 공연에 참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국이 미국 출국 이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27일 라스베이거스 현지 도착 이후 목에 불편함을 느껴 PCR 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미한 인후통 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으나 미국 내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및 치료 중이며, 향후 미국 일정 참석 여부는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