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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드디어 드라마로 돌아온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김우빈이 선택한 복귀작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인 '우리들의 블루스'. '우리들의 블루스'는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등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이 캐스팅돼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관심을 받았고,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우빈은 극 중 선장 박정준으로 변신해 그의 인생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정준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 토박이'로, 천성이 맑고 따뜻하며 우직하고 성실하기까지 하며 버려진 버스를 카페처럼 리모델링해 바닷가에 살 만큼 낭만 또한 가지고 있는 인물로, 벌써부터 사람 냄새 가득한 캐릭터임이 느껴져 보는 이들로 하여금 천천히 정준에게 스며들게 하는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전 매거진과 함께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들의 블루스' 속 박정준이 현재 서른넷의 내 모습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다. 그래서 연기할 당시 굉장히 편했다"라고 전했던 만큼 김우빈이 자신에게 잘 맞는 박정준이란 캐릭터를 입고 극 안에서 더 큰 연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우리들의 블루스' 박정준을 통해 시청자들 앞에 설 준비를 마친 김우빈. 작품으로 복귀를 기다려온 만큼 방송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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