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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내게 건넨 위로"…임수향, 겹치기 편성 피해 심경고백? 의미심장 SNS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4-15 09:1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임수향이 근황을 공개했다.

임수향은 15일 자신의 SNS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무릎 위에 앉았다. 새까만 털을 부비적거리며 어리광 부리는 고양이의 온도는 온종일 지쳐있던 내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처럼 느껴졌다. 고마워. 내가 더 힘내서 최선을 다할게"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임수향은 길고양이와 힐링 타임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최근 방송사 겹치기 편성 논란의 희생양이 됐던 터라 이번 게시물에 많은 응원이 쏟아졌다.

SBS는 임수향 주연작인 '오늘부터 우리는'을 5월 첫 방송되는 새 월화극으로 긴급편성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후속작이었던 '소방서 옆 경찰서'가 고 임힘찬PD 사망사건 규명을 위한 조사로 촬영이 중단되면서 월화극으로 낙점됐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금토극으로 재편성됐고, 그 자리를 채울 예정이었던 '왜 오수재인가'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촬영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급하게 '오늘부터 우리는'이 '땜빵편성'된 것.

문제는 MBC에서 일찌감치 임수향 주연의 '닥터 로이어'를 5월 27일 첫 방송하기로 편성해놨다는 것이었다. 주연배우가 같은 드라마를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게 되면 홍보 마케팅에 타격이 생길 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MBC는 "상도의에 벗어난 의사결정"이라며 맹비난 했지만, SBS는 편성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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