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잠자리' 때문에…" 한가인♥연정훈이 직접 전한 파혼할 뻔한 사연('1박2일')[SC리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08:31 | 최종수정 2022-04-18 08: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이 잠자리 때문에 파혼할 뻔 한 사연을 직접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좋지 아니한가 in 구례' 특집에서는 연정훈, 한가인 부부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게임도중 '깻잎 논쟁' 이야기가 나오자 한가인은 "깻잎을 왜 잡아줘? 젓가락질을 못하는 여자야? 두 장이 딸려오면 두장을 먹거나 밥을 많이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발끈하기도 했다. "다른 여자가 깻잎을 못 떼는 걸 지켜본다는 자체가 별로"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우리가 못 떼고 있으면 안 잡아줄 거냐?"고 한가인에게 물었고 한가인은 "좀 잡아드릴 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라비는 "여자 사람 친구 관련 허용되는 경계가 어디까지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술은 안 된다. 단둘이 술은 진짜 안 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다시 라비는 "대화는 되는 건가"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대화? 난 톡(카카오톡 대화)하는 것도 싫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연정훈은 "(안 한 지) 한 17년 됐다"고 억울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난 기본적으로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둘 중 하나는 어느 시점에는 요만큼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 불이 붙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난 다 별로다. 다 싫다"고 또 한 번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촬영지 녹차밭으로 가는 길, 연정훈과 한가인은 연애 스토리를 털어놔 귀를 쫑긋하게 했다. 연정훈은 "아내가 편지를 써서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줬다"라고 떠올렸다. 한가인 "편지를 쓰고 케이크 같이 꽂아서 만들어 줬다. 또 남편이 자동차를 좋아하니까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서 이름 새겨 선물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잠자리를 진짜 무서워한다. 제가 장난기가 많아서 잠자리를 잡아 박스에 넣어서 준 적도 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연정훈은 "어렸을 때 물린 기억이 있어 잠자리를 진짜 싫어한다. 파혼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