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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한가인과 연정훈이 잠자리 때문에 파혼할 뻔 한 사연을 직접 전했다.
김종민은 "우리가 못 떼고 있으면 안 잡아줄 거냐?"고 한가인에게 물었고 한가인은 "좀 잡아드릴 순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라비는 "여자 사람 친구 관련 허용되는 경계가 어디까지냐"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술은 안 된다. 단둘이 술은 진짜 안 되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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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은 "난 기본적으로 남녀가 친구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둘 중 하나는 어느 시점에는 요만큼 마음이 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 불이 붙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난 다 별로다. 다 싫다"고 또 한 번 단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 촬영지 녹차밭으로 가는 길, 연정훈과 한가인은 연애 스토리를 털어놔 귀를 쫑긋하게 했다. 연정훈은 "아내가 편지를 써서 케이크 모양으로 만들어줬다"라고 떠올렸다. 한가인 "편지를 쓰고 케이크 같이 꽂아서 만들어 줬다. 또 남편이 자동차를 좋아하니까 자동차 모양 케이크를 만들어서 이름 새겨 선물한 적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남편이 잠자리를 진짜 무서워한다. 제가 장난기가 많아서 잠자리를 잡아 박스에 넣어서 준 적도 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연정훈은 "어렸을 때 물린 기억이 있어 잠자리를 진짜 싫어한다. 파혼할 뻔했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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