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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오는 23일 '지구의 날' 기념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공연 개최. 티켓 수익금은 전액기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4-18 10:21 | 최종수정 2022-04-18 10:24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한국이 낳은 '원조 팝페라 월드스타' 임형주(36,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사)환경운동연합 주최 및 환경부 후원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대극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환경콘서트 '지구, 너에게 주는 노래'> 라는 타이틀의 단독 초청공연을 펼친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오랜기간 음악감독으로 몸담고 있는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앙상블의 반주로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하월가', '행복하길 바래(쾌걸춘향 OST 주제가)'와 같은 자신의 오리지널 히트곡들은 물론 클래식, 팝, 재즈, 뮤지컬 등 모든 음악장르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팝페라의 세계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십대시절부터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유네스코(UNESCO) 韓 委 등의 국제적 명성을 갖고 있는 대표자선단체들의 친선대사를 도맡아오며 오랜기간 재능나눔과 물질나눔을 실천해오고 있기도 한 임형주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의 티켓판매 수익금 또한 환경운동연합의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기금'으로 전액 기부할 것이라는 사실을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함께 전하였다.

특히, 임형주는 "이번 콘서트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찾아주시는 관객여러분도 대중교통 이용과 텀블러 사용으로 이번 공연의 의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그의 소속사인 ㈜디지엔콤도 "기후변화가 전지구적 문제로 부각한 지금, '지구의 날' 기념 환경콘서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경을 사랑하는 관객여러분에게 최고의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1월 28일 캘리포니아주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제정되었으며, 이후 1970년 4월 22일 열린 제1회 지구의 날 행사에서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전통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문화 개선 촉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 덕분에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 113개국 대표들이 모여서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인간환경선언'을 발표할 수 있었으며, 현재의 세계 주요 환경NGO가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 환경운동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연합이 '남산껴안기'를 통해 국내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환경콘서트'를 통해 지구의 날을 기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5일 식목일 당일 오전 9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티켓구입이 가능하도록 오픈된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평소 임형주의 독창회보다 훨씬 저렴한 R석 7만7000원-S석 5만5000원으로 책정되어 벌써부터 여러모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공연 관련 문의는 환경운동연합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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