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탑과 이병헌, '디어문' 주인공으로 뽑혀 우주여행 떠나나?
마에자와 유사쿠는 일본의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미술 수집가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마에자와 유사쿠가 탑, 이병헌과 만난 사실이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그가 추친중인 프로젝트 '#dearMoon' 때문.
그간 마에자와 유사쿠가 빅뱅 탑과 오랜 친분을 보여오기도 했으나,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K콘텐츠 광풍 속에 한류를 대표하는 두 스타가 이 우주여행에 함께 할 가능성이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한편 마에자와 유사쿠는 1998년 Start Today를 설립하고 2004년에는 일본 최대 규모인 온라인 패션 소매 웹 사이트 Zozotown을 시작한 자수성가 기업가.
2021년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일본에서 22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추정된다. 2019년 당시 야후 계열사인 Z 홀딩스에 조조타운의 주식 19%를 약 1500억 엔(1조 6500억 원)에 매매, 이를 유튜브에 공개해 일약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상 속에서 마에자와 유사쿠는 신난 듯 ATM 앞에 가서 돈이 찍혀있는 통장 내역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은행에 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당시 마에자와 유사쿠는 "돈의 일부는 대출 상환에 사용했기 때문에 지금 통장엔 1천억 엔(한화 약 9720억 원)이 찍혔다"라며 통장을 보여줘 카메라에 비춘 바 있다.
이처럼 독특한 아이디어와 파격적인 행보로 일본의 '일론 머스크'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