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주 황보는 양념장부터 배까지 직접 모는 등 '안다행' 첫 여성 청년회장의 탄생을 예고한 바. 이날도 황보는 만능간장을 뚝딱 만들고, 장어 탕수육 소스 까지 만들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너 진짜 만능이다"며 감탄한 뒤, "우리 계약 결혼할까?"라고 제안했다. 당황한 황보는 "무슨 소리냐"고 버럭했지만, 브라이언은 "요리 잘하지 않냐. 내가 청소 다 해줄게"라고 했다. 그러자 황보는 "내가 너랑 결혼하려고 지금까지 안 한 줄 아냐"고 또 한번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식사 타임. 멤버들은 황보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다. 그때 브라이언은 황보에게 "혜정아, 결혼하자"라면서 "계약 결혼하면 사랑할 필요 없지 않냐. 그냥 같이 살고. 요리 잘하니까 계약 결혼하고 싶다"면서 또 다시 청혼했다. 이에 황보는 "미친 거 아니냐"고 했지만, 브라이언은 "너랑 나랑 같이 살면 티격태격하면서 재미있을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