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가 인정한 충무로의 대표 감독 중 한 명인 임상수 감독이 프랑스에서 신작을 발표했다.
임상수 감독은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열린 제17회 파리한국영화제의 '마스터 클래스' 섹션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임상수 감독은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공항에 미국 사람들을 만나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그 이야기에서 출발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김정남을 만나러 온 미국 스파이들이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의 70%는 영어, 15%는 한국어와 중국어, 말레이시아어인 인터내셔널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현재 미국, 프랑스 등 제작사와 접촉 중이다"며 "그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 사회에 대해 더 이야기하고 싶은 욕망이 없다. 한국 사회를 넘어서 지정학적 진실 또는 그 상황을 살피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