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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최강병기가 출격한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RM이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현재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 해외 활동의 장벽을 허물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달변가로 유명한 그는 UN총회나 '그래미 어워즈'를 비롯한 각종 시상식에서 유창한 언어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의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RM은 꾸준히 믹스 테이프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도 입증했다. 그가 발표한 믹스테이프는 미국 스핀 매거진에서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50위 중 48위에 랭크됐고, 에픽하이 타블로, 다이나믹 듀오 개코, 타이거JK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래퍼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특히 2018년 공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6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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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부단히 갈고 닦기도 했다. RM은 개코 '코끼리', 타이거JK '타임리스', 릴 나스 엑스 '서울 타운 로드', 밴드 못 멤버 이이언의 솔로 정규 2집 타이틀곡 '그러지마', 소속사 후배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2집 '혼동의 장 ; 프리즈' 타이틀곡 '제로 바이 원 러브송' 작업에 참여하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는 또 다른 색을 보여줬다.
이처럼 스마트한 행보를 보여왔던 RM이 정식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인 만큼, 전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는 물론 음악팬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RM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기반으로 한 진정성 있는 가사로 팬들과 소통해온 만큼 이번 신곡에서 글로벌 월드스타로 성공한 뒤 군백기를 맞게된 방탄소년단 격변기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을지 궁금증도 자극한다.
RM은 25일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